결국 원하는 대로 흘러 가리라.



  블로그 자체를 폐쇄하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한동안 블로그 활동을 쉬어야 하겠다.
얼마 동안이라고는 정확히 가늠할 수 없지만 일단 올 한 해를 목표로 한다.. 그 동안 포스팅을 뜸하게 올리게 될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블로그 활동은 잠정 중단으로 간주하겠다.

내가 나이도 결코 적지 않은데.. 그에 비해 아직도 비현실 속에 기생하며 추상적 관계에만 연명하고 있다는 자체가 도저히 흐르는 시간과 나란히 발맞추어 나아가기엔 이미 나 홀로 세상과 아득히 동떨어져 있다는 사실을 더 이상 간과할 수가 없다.

블로그나 여러 온라인 활동자체가 현실적이지 않으라는 법은 없지만, 적어도 내겐 대부분의 현실과 동떨어져 있던 것과 마찬가지였으니.. 나는 더 현실적인 면들에 몰두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블로그나 여타 SNS활동은 현실에 확고한 혹은 어느 정도라도 자리를 잡고 여유가 있을 때나 해야 하지 않을까?

물론 온라인에서도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려는 의지가 있고, 걸맞은 시도를 한다면 이런 비현실을 벗어나 목표를 이루거나 목표에 가까워 질 수 있다는 사실은 부정하지 않겠지만, 그러기엔 난 뭔가 겁이 많은 거 같다.. 내가 대담할 수 있는 건 현실성이 보장되어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있어야 하는데 내가 여태껏 걸어온 길에 비춰보아 지금 내 현실은 ‘이것마저 아니면 난 정말 아무것도 아닐 지도 모른다’라는 생각에 내가 가진 최후의 수단이나 비장의 카드를 선뜻 내놓기엔 내 용기는 아직도 어느 누구에게도 길들여지지 않았다.

내가 도망갔던 걸로 보였는가? 그러나 난 도망한 적 없다. 누군가 내게 오다가 말았거나 분명 왔더라도 분명하게 내게 인식되지 않았었던 것뿐이다.

자의가 아닌 타인들에게 세뇌 받은 것처럼 마치 하고 싶었는데 못했다는 핑계 마라. 그들은 당신의 개성을 무효 시키고 당신을 그들 자신과 동급으로 만들고 싶었을 뿐이니까 이용당하지 말라는 것이다. 당신은 못했다기 보다는 안 한 것이다. 사람은 이르던 늦던 결국 자기가 원했던 대로 흘러 간다. 다만, 의식중이든 무의식중이든 면면히 상대가 이해할 수 있는 전제에서. 





완벽함이란 무엇인가..



 개인의 완전함이란 시간을 극복하여 純자아의 범위 안에서 허용될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추는 것이다.

관계의 완벽함이란 개인의 정체성과 자격을 남용하지 않는 선에서 시너지 효과의 최대치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의 공백을 걸쳐 잊을 만 할 때쯤 당신앞에 나타났는데 당신의 것이 되었다면, 당신은 당신이 갖게 된 뭔가를 그 동안 잊은 적 없다는 증거이다.”














당신이 바라는 것과 당신을 이해할 수 있는 것의 교차점.


 당신이 얼마든지 싱싱한 물고기들을 낚을 수 있으면 낚아라.. 하지만 그곳은 이미 더러워진 곳일 뿐이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가진 거라면, 이것만은 명심해라..(당신이 직접 말한게 아니라 단지 옮긴것일 뿐이라는 변명마라. 이미 옮긴 이상 당신의 것이다.) 
큰물은 아니지만 깨끗한 물에 살던 한때 싱싱했던 물고기는 이미 다른 물(당신의 영향에 미치지 않는)로 빠져 나간 후다..하지만 여전히 깨끗한 물에서 산다. 왜냐하면 이 물고기는 니가 말하는 한창 싱싱하지만 어딘가 XX한 물고기들과 감히 한데 섞일 수 없다.  

당신은 이미 하나의 물고기를 놓쳤고(그런 인식을 가졌으니 그럴 수 밖에) 영영 맛볼 수 없을 것이다.
그나저나 당신이 놓친 오래된 물고기가 더러운 물에 사는 한창 싱싱한 물고기들 보다 싱싱해보이는건 왜일까?  

왜냐하면 자기 자신의 가치는 남들이 정하기 보다 자기자신이 정하기 떄문이다. 거기에 맞출 수 없는 고객은 함부로 평가하거나 주제넘게 잔말말고 알아서 떨어져 나가거나 대강 어거지로 맞추더라도 자신이 부여한 가치만큼만 얻으면 된다. 살 수 없으면 빌릴 수도 없다. 그것은 본질 적으로 별개가 아니다 포괄적 개념이기 때문이기에.

그들이 가상설정 속에서 만든 상대의 질투를 현실로 가져와 비꼬는 것처럼 치졸한 게 있을까? 서로 모순 면들을 추구한다는 건 오히려 그들이 페미니스트보다 억지스럽다는 걸 증명한다. 페미니스트와 그들이 떠받치는 대상이 일부공존한단 걸 그들은 간과하는 걸까?  그들이 왜 저것들한테로 떨어져 가야 하냐고?? 그건 그들이 스스로 만든거다. 그들이 저것들을 푹신한 마네킹화된 질투의 대상, 선망의 대상으로 설정해놓았으니 당연한 거 아닌가??? 부정타는 놈아 알짱거리지 말고 가버려라..혹은 니들 있는 곳으로 수입..들여보내오거나 난 안막는다. 나랑만 상관없으면 되니까. 뭐가 아쉬워서 붙들고 있어야 할까? 그런 것들이나 떠받치는 존재와 함께한다는 것보다 치욕스러운 것 없을 것이다. 그러니까 그들은 그들이 떠받치는 것들과만 합치면 된다. 어정쩡하게 그런 것 떠받치면서 나와 함께 걸터있을 생각은 꿈에도 현실에도 하지 마라.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감성과 이성의 관계같다. 무와 유의 극단적 상황이 아닌 이상, 같은 방향을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게 당신처럼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질보다 시간에 구애받는 양에 집착하고 꾸준히 올곧은 목표를 가지기 보다 앞뒤 안맞게 그저 싱싱함에 집착하는 자에게 깨끗한 물에 사는 자기주관이 확실하고 싱싱해보이지만 오래된 물고기는 언강생심이다. 설령 싱싱해 보이지 조차 않는 날이 온다해도 더러운 물에 사는 싱싱 그자체인 물고기들이 깨끗한 물에 사는 '한때' 싱싱했던 물고기의 장점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을까? 당신이 얻을 수 있는 건 그저 더러운 물에서 뒤엉켜 사는 젊음에 편승하여 (니들은 자유롭고 솔직하고 당당한거라 주장하지만) 실속은 자기 주관없고 어정쩡한 아름다운 가진 싱싱하기만 한 물고기들 뿐이다.  그리고 자칭 골드인 당신의 능력과 입지는 그 수준으로 맞춰질 것이다.  그렇게 찌질이도 찌질스럽게 나름의 왕자나 왕이 될 수 있다고 증명해 봐라.  


"달빛아래 해변가에서 읇조리는 태양의 찬양가.. 해는 항상 존재함을 알고 있고 단지 보이지만 않을 뿐이란 걸 알고 있으면서도 왜 굳이 태양이 없는 동안이라고 착각하는 걸까? 착각이 아니다... 꿈꾼적 조차 없는 데 마치 꿈꿔왔던 것 같은 꿈이 존재한다면 그 순간일 것이다."





지금

뒤돌아 보면 항상 지금 필요했다

tentative suspension






예전에 올렸던 글에서 1이라는 조건과 2라는 조건은 무엇을 대입하냐에 따라서 반전이 생길 수 있다.

 

예를 들어 1 2가 반대방향을 바라보면서 공존하려는, 1의 속성을 지녔고 2기름이라는 속성을 지녔다면 반전이 아니라 상기 글 그대로 이해관계가 성립되지만, 만일 1에 감성(본능)을 대입하고 2에 이성을 대입시킨다면 A B의 입장을 부연하는 설명이 뒤바뀔 수 있다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1이 본능 2가 이성이라는 조건이라면 1 2를 모두 갖춘 쪽은 A가 되어야 하고 1혹은 2 어느쪽 하나만 갖춘 쪽(그러니까 이성위주로만 강조하거나 혹은 반대의 경우)B가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만일 12에 각각 본능과 이성을 대입시키고도 AB입장에 반전이 일어나지 않은 채 부연설명을 그대로 가져간다면 본능과 이성은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게 아니라 반대방향을 바라본 채 어설픈 타협을 보는 격이 되어 버린다.

 

자기모순을 일으키지 않는 전제에서 그리고 서로의 개념이 상충되지 않는 선에서 완전함을 추구하는 것은 결코 지나친 것이 아니라 당연함의 기준을 순화시키는 것이다.



https://soundcloud.com/be-my-friend-again/sets/be-my-friend-again-vol-1



은은한 수채화같은 뭔가는 뇌리에 선명함이나 강렬함을 새기기보다는 무의식 중에 홀리는 매력이 있다. 그것은 때때로 의식을 이긴 듯한 환영으로 이끈다.





 

(사족)


 나 스스로 다짐하는 차원에서 블로그 등 SNS, 온라인 활동 중단 선언한지 얼마 안 되었지만 아직 천천히 마무리 짓는 중이며 곧 마무리 될 것이다. 중단한 채 열어만두면 현실적으로 뭐하나 싶어도 가능성이란 게 그저 희망고문에 머물러 있지 않기 위해선 그저 나의 길을 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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