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원하는 대로 흘러 가리라.



  블로그 자체를 폐쇄하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한동안 블로그 활동을 쉬어야 하겠다.
얼마 동안이라고는 정확히 가늠할 수 없지만 일단 올 한 해를 목표로 한다.. 그 동안 포스팅을 뜸하게 올리게 될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블로그 활동은 잠정 중단으로 간주하겠다.

사람은 이르던 늦던 결국 자기가 원했던 대로 흘러 간다. 다만, 의식중이든 무의식중이든 면면히 상대가 이해할 수 있는 전제에서. 





목소리의 형태 (애니메이션 영화)



 다가오는 5월 한국에서 개봉예정인 애니메이션 영화이다. 이미 원작도 있고 일본에선 상영도 했지만 난 아직 못봤다.
같은 일본 애니메이션 장르 영화 중에 흥행작인 ‘너의 이름은.’의 (옛날 한국 영화 체인지를 연상시키는 ㅋㅋ)너무 당연해서 당연하지 않은(?)..변했지만 변하지 않은 소재보다 개인적으로는 호기심이 간다.

물론 ‘따돌림’이라는 소재자체는 흔하다고 할 수 있지만 따돌림의 주모자가 왕따가 된다는 설정은 독특하지 않은가? 그리고 일단 공개된 줄거리에선 쇼코가 청각장애소녀라고 나와있지만 만일 쇼코가 아닌 쇼야가 청각장애를 앓았더라면? 그리고 ‘사과’라는 스토리텔링 장치로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데..

개인적 경험에 의하면 고등학생인 10대때는 아무리 사과하더라도 깊이 받아들여질 수 있을까? 행여 받아들인다 하더라도 대강 친한 척 정도나 할 수는 있겠지.. 그래도 정말 이해할 수 있을 때는 등장인물들이 20대 30대 정도는 되야 하지 않을까?





캐나다 일렉트로닉 남녀 뮤지션


Mozart's Sister - Eternally Girl (Official Video)

 만일 뷔욕이 좀 더 팝적인 감각을 지녔더라면 이 뮤지션과 상당히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다.




Teen Daze – Autumnal


 이번 다가오는 4월 29일에 Mozart’s Sister 와 Teen Daze가 함께 첫 내한 공연한답니다.
물론 갈지 안 갈지는 여유가 있는 분에 한해서 각자 선택의 문제겠지만요. (취향이 맞고 상황이 된다면 추천공연으로 손색없을 듯)

어쨌거나 저쨌거나 두 뮤지션 모두 재능있는 아티스트임은 분명하지요.






일면의 양면성


 극과 극의 성질을 양분하는 건 타인과 나 사이가 아니라 한 사람의 일면의 양면일 뿐이다.

 누군가는 따듯함을 담당하고 다른 누군가는 차가움을 담당하고.. 단순히 겉으로 알기에는 각각 자신을 대표하는 성질은 일관되고 타인과 다를 수 있지만 따뜻함과 차가움은 하나의 자아에 모두 포함된 것이라는 게 정확하다.

한사람에게서 따뜻함과 차가움이 공존한다는 것이다. 내가 가진 따뜻함과 타인이 가진 따뜻함은 오히려 다를 수 있다. 

중요하기 때문에 별것도 아니거나 가벼운 존재인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왜 너는 타인의 숭고한 의미를 침범하거나 베끼길 원하면서 너 자신을 하찮다고 떠벌리는가?
그런데 과연 그런 너의 이면은 너의 하찮음을 극복하기 위함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가?
동시에 너는 너의 하찮음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게지..즉, 같은 취급을 받고 싶었던 거지..
하지만 너가 너의 하찮음 혹은 별것도 아무것도 아닌 존재에서 진정 벗어나기 원한다면 그것은 방법이 아니다.  

나 자신의 의미가 중요하다면 당신이 나의 하찮음 대신하여 혹은 만만한 인형처럼 혹은 중요하지 않은데 중요한 것처럼 당신이 대우받을 수 없다. 왜냐하면 당신은 당신대로 중요하다..우리는 영혼과 육체를 함부로 공유하지 않기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당신이 살아있는 이유다. 내가 당신의 하찮음을 대신 가질 수 없는 것처럼. 

당신은 당신대로 주체성을 가질 필요가 있다. 내가 거절하거나 튕겨나간 건 혹은 내가 떠받들여지던건 언제나 어떠한 방식으로든 내가 감당해야 하거나 뒤처리해야할 문제이지.. 당신이 야금야금 주워먹을게 아니라는 것이다. 당신은 당신만의 영역이 있다. 내가 나만의 영역이 있듯.

'인간다움'이라는게 뭘까?


 인간다움의 기준이 대체 뭐길래 다른 이들에게 감히 인간답지 않다하는 걸까?

그럼 늬는 인간답니? 아니.. 니(같은 것들)만 인간답니? 그래서.. 니(같은 것들)만 인간이니?

자신과 다르면 인간답지 않은 건가? 언제는 그렇게 자신과 다름을 인정해야 한다고 언성높일때는 언제고 이럴땐 뒤로빠져?

당신들이 아무리 누군가보러 개같다느니..기생충같다느니..하더라도 그런 소리듣는 누군가는 정작 개가 아니고 기생충이 아니다.

안다고? 개가 아니고 기생충이 아니라는거..다만 개같고 기생충 같을 뿐이라고 혹은 그보다 못하기 때문이라고?

그런데 그마저 무슨 기준으로 그러는데? 단지 '당신 자신과 다르니까'가 이유가 된다면 당신이..그리고 당신같은 부류의 인간뭉탱이들이 인간다움의 기준이라도 된다는 건가?

모든 인간은 인간이니까 인간다운 것이고 인간다움 속에 다양함을 인정해야지.. 다양함 속에 인간다움과 그렇지 않음이 나뉘는게 아니다. 즉, 인간이니까 이래야 한다.가 아니라 이러한 이러한 것도 인간이고 저러한 것도 인간이니까 인간의 다양성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타고난 본능은 있어도 영광이나 특권은 없다. 설사 있다하더라도 스스로의 노력이나 희생과 의지가 없이 처음부터 얻는 영광이나 특권은 진정 그 자신의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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